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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귀농

봄철 별미 / 두릅

superroot 2021. 4.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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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 두릅

 

봄철 별미 / 두릅

 

두릅밭에서 두릅을 모두 수확하고, 내년 농사를 위해서 퇴비 20kg 짜리 90포대를 옮겼습니다. 으햐햐햐, 두릅밭에 경사가 좀 있어서 다른 농작물보다 두릅이 더 적당하다는 부모님 말씀~

그런데, 20kg 포대를 경사진 밭에 나르려니 무릎이 후달립니다. 두릅나무는 내년을 위해서 수확한 이후에 뿌리 부분만 남겨두고 윗부분은 모두 낫으로 잘라줍니다. 

 

두릅밭 거름

 

두릅 농사

 

산과 들에서 하나하나 다 옮겨서 밭에 심어 만든 두릅밭 입니다. 규모가 큰데, 이것을 다 하나하나 옮겨심었으니 놀랍습니다. 스케일 보소~

 

두릅밭 거름 2

 

두릅 농사 - 퇴비

 

드문드문 퇴비를 적절한 간격으로 먼저 옮겼습니다. 그리고 낫으로 퇴비의 중간 부분을 터트려서 삽으로 두릅 뿌리 위쪽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골고루 골고루~

 

두릅밭 거름 3

 

 

 

두릅 데치기

 

두릅을 데치기 전에 먼저 두릅을 손봐서 데치는 방법도 있지만, 적은 양을 데치는 경우 그냥 데친 다음에 가위로 두릅의 아래쪽을 다듬어주는 방법도 편합니다.

데치는 방법은 끓는 물에 약 30초 데치고, 찬물에 헹궈주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초장을 곁들이면~~ 봄철 별미를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오~!!! 미미~~~

 

두릅 데치기

 

두릅 가격 

 

두릅은 봄철에 찾는 지인이 많아서 10kg씩 택배로 구매하시는 분도 많고, 시장에 가져가기만 하면 바로 팔렸습니다. 시장에서는 물량이 부족한지 자기한테 달라고 단가를 더 올려준다는 분도 많았습니다.

1kg에 약 1.3만~1.6만원, 두릅 수확이 모두 끝나갈 때쯤 공급이 적어지기 때문에 가격은 좀 더 오르겠지요.

 

두릅

 

판매도 하고 친척들과 나눠먹고 올해 두릅 농사는 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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