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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같은 이야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럴듯한 말이지만 현실에서는 모든 인간관계가 아닌 가족이나 연인 극히 한정적인 인간관계에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었을까요?

인간의 본성을 정확하게 나타낸 속담이 아닐까 합니다.

 

슬픔을 나누면 비수가 되어 당신을 공격할 것이다.

 

본인에게는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이 남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을 초대하면 배 아파서 모두 모이지 않더라도 이혼과 같은 불행에는 진심의 위로보다는 그 사연이 궁금해서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여서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해 줍니다. 그러면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게 인간입니다.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했던 이야기가 어느 시점에 친구가 농담의 소재로 사용하며 웃으라고 합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당신에게 비수를 꽂는 게 인간관계입니다. 슬픔이나 불행은 타인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먼저 밝히지 마세요.

 

기쁨

 

좋은 일에 마가 낀다.

 

옛말에 “좋은 일에 마가 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나에게 좋은 일이 생겨서 그 기쁨을 내일처럼 함께 기뻐해 줄 사람은 가족 그리고 극히 일부의 지인뿐입니다.

인간은 항상 다른 사람을 자신과 비교해보고 자신보다 앞서가는 것 같으면 시기, 질투하며 나보다 뒤처져있으면 안심하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투

 

한 예로, 당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기쁜 마음으로 친구들 단톡방에 “나 몇 kg 감량했어!”라고 신나서 자랑을 합니다. 몇 몇의 친구는 형식상 축하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바로 다른 이야기로 말을 바꿉니다. 또 다른 몇몇의 친구들은 찬물을 끼얹으려 할 것입니다. 요요가 오면 전보다 더 찐다더라… 너 그래서 지금 몇 kg? 감량했어도 나보다 돼지네 ㅋㅋㅋㅋ”, 다이어트하면 근육이 빠진다. 탈모 온다 뭐 이런 식이죠.

 

우정

 

아무것도 노력하지 않는 입장에서 누군가 노력해서 그 성과가 보이고 자신이 그 위치가 될 수 없다면 보통의 인간은 남을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려서 하향평준화 시키려고 합니다.

누군가 당신의 기쁜 일에 “나도 이렇게 기쁜데, 넌 얼마나 기쁘겠냐?” “너가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나도 똑같은 다이어트해봤어 좋더라~”하며 당신과 함께하며 진심으로 기뻐해 준다면 그 친구와 그 기쁨을 함께하시고 그 인연을 더욱 소중히 여기셔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정말 만나기 힘든 인연이니까요.

 

슬픔

 

당신에게 기쁜 일이 생기면 남에게 알리지 마세요.

시기와 질투까지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성공의 직전(승진 공지, 공무원 시험 발표 등)에 당신을 좌절시키기 위해서 뒤에서 뭔가 할 수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가끔 포탈에 올라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인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는데 은근히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cctv 없는 곳으로 그 남자를 유인해서 성추행으로 고소하려고 한다는 내용… 후덜덜 하지요… 이게 추악한 현실입니다.

가족과 그 기쁨을 함께 하세요. 좋은 일이 당신에게 실제로 이뤄지기 전까지 기쁜 소식은 남에게 먼저 알리지 마세요. 마가 낍니다.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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