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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중고거래


중고거래 꿀팁(Feat.훈훈한 중고거래)

2020년 Zolin Linux가 설치되어 있던 2nd 컴퓨터의 모니터가 맛이 가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10에 리눅스 쉘을 사용할 수 있기에 2nd 컴퓨터를 모두 버리기로 했습니다. 조금씩 정리하니 마음도 편해지는 것 같고 미니멀 라이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더군요.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에 접속하여, 수거 요청 진행 중에 소형 가전은 최소 7가지 소형 제품을 예약해야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래서 돈을 내고 아파트에 배출하기도 아깝고, 모두 분해하여 각개로 판매를 해보자 했습니다.

혹시 폐가전 배출을 하셔야 하면 아래에 있는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 먼저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폐가전 방문 수거 배출예약시스템

http://www.15990903.or.kr/user/index.do




컴퓨터 정리 전 사진


정리 전 컴퓨터방 사진입니다. 빨간색 부분의 컴퓨터를 정리했습니다.

모니터의 상단 일부에 색상이 이상하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분리수거 하는 날 경비원 아저씨에게 말씀 드리니 원래 돈을 받아야 하지만 그냥 밖에 두라고 하시더군요.

컴퓨터 본체는 각각 분해하여 case 부분의 철 부분만 고철로 분리수거, 플라스틱도 역시 분리수거 하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 500W



남아버린 파워. 500W



중고 메모리



DDR2 2GB 800Mhz X 2개 램.



중고 CPU



CPU





그래픽카드



정리 완료 후 컴퓨터 방







일전에 여사친을 만났을 때, 중고컴퓨터 본체 처리가 곤란하여 중고거래를 좋아하는 남친에게 부탁했는데

방문 수거 아저씨가 말하기를 "이거는 오래된 컴퓨터라 돈은 못 드린다."

남친 왈 "1만원 도 못 받으면 1천 원이라도 주시라" 

뭐 이런 일화가 있었다며 알려주더군요.


제가 컴퓨터를 버리려고 하자 문득 해당 일화가 생각났었습니다.

수거해 봤자 돈은 못 받는다. 그럼 돈을 내고 버려야 하나?

혹시 중고컴퓨터 본체 버려야 하시면 부품별로 중고거래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파트 경비실에 돈을 내고 버리려고 했던 컴퓨터를 각각 분해하여 중고장터에서 판매했습니다.

글을 올리고 1주일 만에 모든 구성품을 다 판매 완료했습니다.

생각 없이 아파트 관리소에 돈을 내고 버릴 뻔했는데, 중고거래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훈훈한 중고거래

금요일 오후.


자주 가던 블루클럽 + 새로운 이발사 조합.

내 차례에 처음보는 이발사가 배정되니 약간 불안한 맘이 앞섭니다.

새로운 이발사의 손이 느린지 짧은 스포츠머리 깎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고 생각하는 찰나

주머니 속 휴대폰에서 "당근!", "당근!"


약 5분 후,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중고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고 싶다는 채팅이었습니다.

현재 이발 중이고 머리만 감으면 거래가 가능하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시간 및 장소를 알려드리고 집으로 물건 챙기러 고고씽~


물건을 챙겨서 구매자를 만났습니다.

아버지 연배처럼 보이시는 판매자님.

만나자마자 검은색 봉지를 넘겨주시는 구매자님.

어! 이건 뭔가요?

음료수라고 하시네요.


구매자님에게 물건을 드리고 잔돈을 거슬러 드리려고 하는데, 잔돈도 필요 없다고 하시는 구매자님.

음료수도 받았는데 잔돈은 꼭 드려야 한다고...

차에 급히 올라타시는 구매자의 손에 잔돈을 급하게 드렸습니다.


중고나라가 중고나라 했네!

뭐 이런 우스갯소리와 함께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한 썰을 많이 접했는데...


집으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에서 따뜻한 음료수를 들고, 와! 새해부터 참 행복하구나.

행복이란 거 별거 아니네.

이런 음료수 하나로 행복할 수 있으니...



당근마켓 거래



당근마켓 거래후기

구매하고 싶던 상품이 당근마켓에 올라왔습니다.

어제 판매자와 약속을 정하고, 약속장소로 갈때 저도 커피 음료수를 하나 샀습니다.

부담스러우실까 조심스러워 1+1이니 부담느끼지 마시라 하며 전해 드렸습니다.



당근마켓 거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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