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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및 강풍 대비 샷시/창문틀 고정/보강

 

강풍에 샷시 변형

 

2020년 태풍이 지나갈 때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강풍이 불어오자 아파트 앞 베란다 샷시의 중간 부위가 강풍에 일시적으로 변형되었다가 다시 원형으로 복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알루미늄, SS 샷시라서 그런지 원형으로 복귀는 잘 되던데 잠시 놀라 멍하니 바라만 보던 기억이 이번 힌남노 태풍이 올라온다는 이야기에 갑자기 다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평수에 따라 앞 베란다의 중간 샷시의 가로폭의 길이 약간 다릅니다. 평수가 큰 경우 이 폭이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샷시 중간 레일과 내부 사이에는 약간 갭이 있는데요, 태풍 강풍에 이 갭만큼 새시가 밀려 들어올 수 있습니다.

 

새시, 창틀 고정 방법

 

보강 방법

 

다이소에 판매하는 문틈에 꽂아두는 도구가 있습니다. 정확히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바람에 방문이 강하게 닫히는 것을 방지하는 도구인데요... 이 도구를 칼로 샷시의 갭(틈새)보다 조금 더 두껍게 잘라서 중간 부분에 보강을 했습니다.

예전에는 태풍 예보 방송에서 창문에 테이프를 X자 모양으로 붙이거나 창문에 물을 뿌리고 신문지를 붙이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하였지만 창문이 흔들리거나 할 때 이런 작업을 하다 창문이 깨지거나 하면 더 크게 다칠 수 있어서 요즘은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대신 창틀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태풍이 강타하기 전에 이런 방식을 응용해서 창틀을 고정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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