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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사례 모음 (스캠 주의보)

 

인스타 친구(인친), 페이스북 친구(페친)가 해외여행 중에 자신의 계좌가 동결되어 어려움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이름,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며 은행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과연 그 은행이 진짜 은행일까요?

제 경우에는 이란 게스트 하우스 주인으로부터 해외여행 중에 지갑을 도난당한 상황이라며 긴급하게 돈을 좀 빌려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이메일이 온 적 있습니다.

이란 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한국인인데, 이메일은 영어로 왔다는 것이 좀 이상했습니다.
해외 출장 중에 항상 방문하는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친분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이라 진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게스트하우스에서 관리하는 블로그에 글을 남겼더니 사기라고 바로 댓글을 남겨주시더군요. ㅎㅎ 아찔한 상황이었죠.

 

계좌 동결 사기

 

자기가 엄청난 재력이 있지만 일시적으로 사업이 꼬여서 또는 해외여행 중 은행의 실수로 계좌가 동결되는 등 긴박한 상황에서 친분을 이용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알려주는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고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계좌를 만들고 송금을 하려고 하면 OTP 에러가 발생합니다. 도와주려는 상황에서 뭔가 실수로 일이 꼬이게 만들고 미안함을 느끼는 상황을 설정하는 것이죠.
해결하려면 계좌 한도를 높여야 한다거나 이상한 요구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돈을 송금하게 유도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적은 금액의 도움을 요청하고 기대하지 않은 큰 액수의 보상을 줘서 믿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피해자가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 소액을 빌려서 신뢰감을 쌓고 나중에 큰 사기를 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때 사용되는 돈 역시 다른 사람에게서 사기 쳐서 그 돈을 입금하는 것이 대부분의 수법이더군요.

 

사이버 머니 환전 사기

 

상당한 금액을 사이버 머니로 가지고 있는데, 그 사이트에서 만료되는 날짜가 3일밖에 남지 않았다.
대신 이 사이버 머니를 환전해서 입금해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데 이게 엄청 유명한 사기 수법이었죠. '그것이 알고 싶다'에도 나왔던 수법입니다.

사기꾼들이 자기들이 만든 환전 사이트에 충전된 사이버 머니를 직접 피해자에게 이체하고 환전을 위해 최초 50만 원부터 회원 등급 상승을 위해 이런저런 돈을 계속 요구하며 눈덩이처럼 피해를 키웁니다.

생각보다 큰 액수의 사이버 머니, 그리고 3일이라는 제한된 시간으로 느껴지는 압박감.
비교적 적은 금액(50만 원)을 최초로 입금하게 만들고 그 이후부터 눈덩이처럼 커지는 액수로 인해서 쉽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주얼리 택배 운송비 사기

 

해외에서 선물로 보석을 택배로 배송했는데, 세관과 운송비 때문에 얼마를 그 해운사에 송금해줘야 한다는 사기 수법이 있습니다.

선물 받을 주소를 알려달라 하고 택배 받을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이미 노출되기 때문에 중간에 이게 사기임을 알아챈 경우, 사기꾼들은 그 주소로 불법적이고 민감한 택배를 보내겠다며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선물 교환 사기

 

선물을 하겠다고 쇼핑몰 사이트를 알려주고 거기에서 제품 하나를 선택하게 유도합니다. 속이기 위해  결제 내용을 캡처이미지를 보내주겠죠? 선물을 받게 되니 고마운 마음에 나도 하나 선물해주겠다고 뭘 좋아하냐고 물어봅니다.

그 사람 역시 그 사이트에서 뭔가를 선택합니다.
그러나 이 사이트가 사기꾼들이 교묘하게 만든 쇼핑몰이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입력한 모든 개인 정보 및 신용카드 정보가 고스란히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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