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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Iran PJT의 Project Manager가 되면서 심한 스트레스와 유전에 의해서 정수리 탈모와 이마가 점점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에서 관리를 하면서 상당히 좋아졌다는 지인의 권유를 통해서 같은 병원에서 탈모주사 + 두피관리를 받았는데10회 치료 관리에 상당한 금액을 지불했습니다.

2주마다 피부과에 스케줄을 예약하고 약 1시간 정도 관리를 받게 되는데 두피주사의 고통과 스케줄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계속 관리를 받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 생겼습니다.

 

탈모 치료 비용 및 탈모에 좋은 영양제

 

피부과 병원에서 10회 치료 비용을 결제하고, 상담하는데 추가로 판매하는 약과 샴푸를 은근히 권하더군요. 다른 성분도 있겠지만, Zinc라는 성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Zinc(아연)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아연은 모발 조직의 성장과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연 결핍증의 흔한 증상 역시 탈모였습니다. 병원에서 판매하는 Zinc(전문의약품)의 경우 1통에 4만원 가까이 지불했었는데, iherb에서 solgar zinc 50mg 100 Tablets에 $7.49 정도에 구매가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이후에는 Zinc 보충제 및 식품에서 아연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전문 의약품이랑 성분함량 차이는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아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굴, 쇠고기,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SSolgar Zinc 50mg

 

 

 

 

2.단백질

Squid and protein

모발은 거의 전체가 단백질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푸드 다이어트 등으로 단백질이 부족한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경우, 생명유지 및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곳에 단백질을 우선 사용하기 위해서 모발의 성장 &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은 후 순위로 밀려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발 성장을 감소시키고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심지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유학을 한 지인의 경우, 갑자기 중국에서 탈모가 오자 매일 검은콩을 밥 대신 먹으며 탈모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검은콩 역시 이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요구량을 콩으로만 섭취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단백질 음식을 골고루 고려하여 섭취함이 더욱 효과적일 것 입니다.  

 

Steak and pork meat

 

스테이크를 주식으로 먹는 서구보다 탄수화물 위주의 쌀밥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인, 특히자취를 하는 1인 세대의 경우 라면 및 즉석조리식품들로 간단하게 한끼를 때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시 탈모가 왔다면, 먼저 단백질 결핍이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마른 오징어,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쇠고기,달걀 등이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마른 오징어 1마리 인데, 마른 오징어 100g당 68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칼로리가 조금 높지만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터 및 탈모인의 훌륭한 간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슈퍼푸드인 계란도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완전 완소템 입니다.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 계산법

 

다이어터: 체중(kg) x 0.9g/kg

일반: 체중(kg) x 1g/kg

보디빌더 및 극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운동선수: 체중(kg) x 1.5~2g/kg

 

단백질 섭취량 자동 계산 엑셀 첨부.

단백질 음식 별, 신체활동 유형별 자동 계산) ↓↓↓

단백질 권장 섭취량.xlsx
다운로드

 

 

 

 

 

  피부과를 2군데 바꿔봤는데, 병원마다 약과 샴푸를 추가로 은근히 판매하려고 합니다.

약은 어느 정도 필요하겠지만 샴푸의 경우 제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격만 비싸고 쓸모 없는 Option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에 다니던 피부과에서 구매한 샴푸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고 거절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원하시면, 두피관리(샴푸, 마사지 등) 없이 탈모 주사만 맞는 것도 가성비가 좋습니다(대략적으로 비용부담이 절반정도로 줄어들거든요). 10회 + 2회(무료)로 바꿔서 치료했습니다. 금액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상담해보는 것 괜찮습니다.

 

제 지인의 경우에는 두피염증으로 인한 원형탈모에 걸렸었는데, 건강보험까지 적용되어 상당히 저렴하게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순수? 탈모라 건강보험 적용이 불가하더군요. 탈모인의 치료는 의료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인가? 암튼...탈모인 입장에서 좀 슬픈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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